*세계시장 선도 잠재력 보유 신기술제품 다수눈에 띄어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연구개발 인력이 10명 정도인 벤처기업에서부터 수천명에 이르는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신청을 해왔다.
분야별로는 통신기술 및 서비스 업체들이24%, 정보기기 34%,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 30%, 생물기술 3%, 미세기술 5%, 환경기술 4% 였다.
이들은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기술력 위주의 제품들로 대상에 도전한 만큼 제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뛰어나 일부 제품은 국제 수준에 비춰 손색이 없었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가치가 충분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기술 내용면에서 보면 영상압축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다수 눈에 띄었고 휴대성을 고려한 정보기기, 저전력 메모리 및 회로설계 기술, 이동성이 뛰어난 신개념 휴대용PC 및 주변기기, 스마트카드 기술 등이 돋보였다.
각 부문별로 기술의핵심성 및 상품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편승한 아이디어 위주의 반짝 상품, 핵심 기술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은 아웃소싱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반대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과 신제품은 큰 폭의 가산점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한국과학기술원정 송 교수는 “아쉬웠던 점은 국내 업체들의 제품 기획력이나 정보력이 세계 수준에 비해 떨어져서 각고의 노력끝에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업체들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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