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르크, 프랑스 프랑 등 유럽지역 화폐를 보유한 사람은 올 연말까지 달러나 원화로 환전해야 유로화 통용에 따른 손해를 보지 않을 전망이다.재정경제부는 27일 “내년부터 유럽지역에 유로화가 본격 공급되고,유럽 각국의 고유화폐가 사라지게 된다”며“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유로화 사용을 거부한 유럽 국가 현지통화를 보유중인 사람은 연말까지 달러나 원화로 환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내년3월 이후 마르크나 프랑 등 유럽현지통화를 환전할 경우추가 환전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고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또“2002년 1월1일부터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로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유로화 현찰 및여행자 수표를 구입해야 하며 해외송금도 유로화로만 가능하게 된다”고설명했다. 외화예금 역시 각국의 기존통화로는 불가능하며 수출입거래에서도 기존 통화로 신규거래를 할 수 없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