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건설부문이 내년에 서울 마포 공덕동 등에 전국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5,1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한 공급실적 4,239가구보다 20%가량 늘어난 규모다.우선 내년 5~6월 남양주 호평지구에서 33평형 418가구를 공급한다. 이어6~7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33, 43평형 215가구, 염창동에서 23~46평형 441가구, 중계동에서 33평형 45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9월께 부암동에서 23~57평형 1,47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고 대구 신당동에서는 8월 23~32평형 1,026가구를 내놓는다.
한화는 특히 오벨리스크라는 브랜드로 공급했던 오피스텔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도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월 삼성동에서 18~24평형 400실, 서초동에서 20평형 단일 평형 300실을 각각공급한데 이어 3월 가락동에서 18~48평형 42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 이근포 건축사업본부장은 “올해 용인 신봉지구에서 공급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계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면서“내년에는 부산 등 지방권까지 꿈에그린 아파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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