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제 속속 선보여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일찍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놀이공원이다. 벌써부터 성탄캐롤이 요란하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이미 지난 주부터 성탄 축제를 시작했고, 서울랜드는 12일 1일부터 성탄,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
▲ 에버랜드(031-320-5000)
크리스마스와 눈을 주제로 한 대규모 퍼레이드 ‘크리스마스매직 퍼레이드’를 12월 25일까지 펼친다.
동화와 만화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눈과 크리스털의 세계에서 성탄절을 즐겁게 맞이한다는 내용.
높이 7m의 대형 트리를 제작했으며 눈과 얼음, 크리스털의 흰색과 반짝임이 퍼레이드를 수놓는다. 특히 대형 트리는 일반크리스마스 트리와는 달리 얼음과 고드름으로 뒤덮인 마법의 성을 표현한다. 매직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 하루 1회 실시되며 총길이는 640m,공연시간은 30분이다.
12월 8일 눈 놀이공간인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 스키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등 다양한 눈썰매를 즐길 수 있으며 러시안 개썰매,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 롯데월드(02-411-2000)
올해 말까지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연다. 어드벤처 한가운데에 높이 7m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 이미 곳곳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몄다.
행사의 압권은 역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매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롯데월드의 연기자 200여 명이 총출연한다.
루돌프를 타고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 걸어다니는 하얀 눈사람과 트리, 요정들을 앞세우고 등장하는 눈의 여왕 등 캐릭터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캐롤밴드도 롯데월드 거리에 등장했다. 매일 오후 3시와 5시 공연을 펼친다. 캐릭터들이 함께 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행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눈이 오면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12월 10일까지 적설량 1㎜ 이상을 기록하면 야간 입장권을 30%깎아준다.
▲서울랜드(02-504-0011)
참여형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 탐방객이 직접 주인공이 된다. 축제기간은 12월 2일부터 25일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행사는 ‘산타환타지 특별 이벤트.’ 아빠가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해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사탕과 선물을 직접 나눠준다.
산타 복장과 소품은 모두 서울랜드측에서 준비한다. 최고의 산타상을 선정해 4인 가족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선물한다.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한가족 트리만들기’도 재미있을 듯하다.
행사기간 중 토ㆍ일요일에만 진행하는데 대상 수상팀에게는 김치냉장고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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