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1조원 규모 통안증권 및 국고채 매입 방침으로 금리는 불안한 횡보세를보였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수 등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은 직전일(23일) 대비 6원 이상 떨어졌다.26일 급락세로 출발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오후 들어 주가 상승폭이 커지고국채 선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직전일 대비 0.04% 포인트 오르는 등 또다시 상승압력에 흔들렸다. 국고채 5년 역시 장 후반 들어 5.48%에서5.51로 밀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재정경제부 등의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까지 원화 강세장을 연출, 직전일 대비 ***원 낮은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장중 내내 이어진 달러ㆍ엔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원ㆍ엔 환율도 무려 8원 가까이 하락한 1,019원선을 나타냈다.
한은 이응백 외환시장팀장은 “예상을 뛰어넘는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움직임에 따라 환율과 금리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국면”이라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있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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