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 프리에싱거(독일)가 스피드스케이트 월드컵에서 무패행진을 계속하고 있다.프리에싱거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3차대회최종일 여자 1,500m에서 2분00초31을 기록, 신디 클래슨(2분01초20ㆍ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5,000m에서 1위를 차지했던 프리에싱거는 1,500m와 3,000m에선 1차대회부터 3연패를 이루는 등 올 시즌 열린 3개대회 7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팀 동료인 군다 니에만의그늘에 가려있던 프리에싱거는 니에만이 임신으로 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독일의 확실한 금메달감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한편 한국의 백은비는 이 종목에서 B그룹 14위(2분08초9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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