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중 개장한 미국 증시는 거래량 부진 속에서도 주요 지수들이1% 이상 상승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강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나갔다. 다우존스는125.03포인트(1.27%) 상승한 9,959.71로 마감해 1만선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도 28.15포인트(1.5%) 올라1,903.2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31포인트(1.17%)오른 1,150.34로 마감됐다.
뉴욕 증시는 오후 1시에 마감, 반쪽 장에 그치는 바람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평소의 3분의1에 불과했지만 별다른 악재가 없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식에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였고 특히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6% 상승했다. 기술주 외에도 금, 제약주를 제외한 전업종이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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