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반군인 북부동맹이 25일 탈레반이 지난 2주간 저항해 온 북부 전략요충지 쿤두즈를 사실상 함락했다.북부동맹의 라시드 도스탐 사령관 휘하 병력 2,500여명은 이날 쿤두즈 북부지역에 진입했으며 투항하는 탈레반 병사들의 무장을 해제하기 시작했다고 파키스탄의 아프간 이슬람 통신(AIP)이 이날 밝혔다.
아슈라프 나딤 북부동맹 대변인도 마자르-이-샤리프에서 AP통신과의 위성전화를 통해 “이날밤 늦게까지는 쿤두즈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동맹의 다우드칸 장군은 앞서 탈로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레반과 외국 용병들이 25일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쿤두즈를 점령하겠다”고 밝혔다.
나딤 대변인은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 탈레반 병사와 외국 용병 등 2,000여명이 투항했다고 밝혔다.
카불ㆍ반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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