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전화국 등 한국통신 건물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한국통신은 25일 연말까지 금연 계도활동을 펼친 뒤 내년 시무식과 동시에전국의 한국통신 사옥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사내 곳곳에 설치된 담배 자동판매기, 재떨이, 화장실 재떨이,쓰레기통 등 흡연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모두 철거키로 했다. 또 회사측과 금연 지원 사원들이 조성한 ‘금연펀드’를통해 6개월 이상 금연을 지속, 금연에 성공할 경우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한편 신입사원 면접시 금연 여부에 관한 항목을신설키로 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비흡연자의 권리 보호와개인 건강증진, 쾌적한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며“임직원들의비흡연율을 현재 51%에서 내년까지는 70%, 2003년까지 90%(4만여명 금연)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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