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초특가 할인행사가 끝나는 23일부터 브랜드세일에 들어갔다.브랜드세일이란 백화점 차원의 세일이 아니라 입점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것으로 참여하는 업체가 정기세일에 비해 적은 편.
하지만 정기세일의 인파를 꺼리는 쇼핑객에게는 넉넉한 시간을 두고 필요한 물건을 싼 가격에 고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세일의 업체 참여율은 70~80%로 스키웨어 등 겨울상품을 구입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발 앞서 20일부터 브랜드세일을 시작한 롯데 백화점은 29일까지 미도, 캠브리지, 엠비오, 코모도, 프라이언, 까르뜨블랑슈, 레노마, 파코라반 등의 신사코트와 정장을 기획판매한다. 정상품의 할인폭은 20~30% 정도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획 행사가 펼쳐진다. 랑방, 제냐, 솔리드옴므 등 노세일 브랜드들도 1~2개 품목에 한해 20~50% 싸게 판매한다.
23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 신세계 백화점은 세일 참여율이 신사복 90%, 여성브랜드 40%, 아동복 60% 정도이고 할인율은 의류와 패션잡화, 스포츠 등 대부분이 10~30%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또 이 기간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축제’도 진행한다.
미도파 백화점은 세일 참여율이 85~90% 선으로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등 국내 남성복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한다. 미도파는 이와 함께 칼립소, 잔피엘, 바쏘, 오스틴우드 등의 신사정장은 최고 50%까지 싸게 판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21일부터 브랜드세일을 시작해 숙녀ㆍ신사 정장, 캐주얼, 패션잡화, 생활용품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CK진, 코제트 등 영캐주얼은 20%, 쁘레떼, 에뜨로 등 침구류와 로얄덜튼, 헤런드, 웨지우드 등 도자기류는 1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그랜드, 삼성플라자, 애경 등 대부분 백화점들도 브랜드세일을 진행하고 있고 브랜드세일이 끝나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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