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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생명띠…수학여행버스 8중추돌 안전띠 20명부상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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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생명띠…수학여행버스 8중추돌 안전띠 20명부상 그쳐

입력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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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45분께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통도사 전방 1㎞지점에서 부산 신평초등학교 4학년 현장학습단을 태운 대림관광 소속 관광버스 5대와 뒤따라 오던 화물차 승용차 트레일러 등 8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정규민(11)군 등 신평초등학교 학생 16명과 운전사 이씨 등모두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띠를 착용, 정군 등 2명만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을뿐 나머지 학생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거나 다치지 않았다.

신평초등학교 4학년 5개 학급 학생들은 하루 일정으로 경북 경주를 둘러보기 위해 이날 오전8시께 학교를 출발했다.

경찰은 앞의 관광버스가 추월차선으로 진입하려다 정체로 급히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뒤의 차들이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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