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다.한 드라마에서는 고등학생이 선생님 결혼식에서 화투를 던지는 모습과 그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나오는가 하면 또 다른 드라마에서는 고등학생이 들어가면 안될 장소에서 속옷만 입고 도망 나오는 장면과 교실에서 침을 뱉는 장면 등이 특별한 개연성도 없이 등장했다.
대다수 청소년의 모습이 아닌 비뚤어진 소수의 모습을 굳이 삽입해서 청소년 주 시청시간대에 방영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는지도 걱정스럽다. 드라마가 교육적인 내용은 아닐지언정 현실과 동떨어진 묘사로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장면은 삼가주었으면 좋겠다.
/ 나한석ㆍ대전 서구 둔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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