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호조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22일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장중 한 때 6%대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이날 장후반(오후3시 현재)들어 한은의 국고채 직접매입 경계감이 돌면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 보다 0.21% 포인트가 오른 5.89% 선을, 회사채 수익률의 지표가 되는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 보다0.15% 포인트가 오른 6.66% 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3분기 GDP 뿐만 아니라, 12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결 가능성 루머 등이 시장에 돌며 경기 기대감이 고조됐다”며“당분간 금리상승 압력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20일까지 채권형펀드에서 2,434억원, MMF에서 3조291억원의시중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주식형펀드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같은 기간 각각 1,603억원과 2억7,600만달러를 기록, 시중자금의 증시이동 조짐이 뚜렷해졌다. 같은 기간 고객예탁금은 3,8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