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시리즈로 일약 유명해졌을 뿐 아니라 거부가 된 영국의 작가 조앤 롤링(36)이 스코틀랜드의 유서깊은 대저택을 사들였다.스코틀랜드 중부에 위치한 퍼스셔 지방 타이강변에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이 저택은 1865년 스코틀랜드의 장군 킬리채이시가 지은 것으로 킬리채이시 하우스라고 불리고 있다.
이 저택의 매매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 윌리엄 잭슨에따르면 이 저택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택”으로 거실만도 2개이며 화실과 식당, 서재 등을 구비하고 있다.
웨일즈 태생인 롤링은 ‘해리 포터’를 발표하기 전만 해도 글 쓸 곳이 집에 없어 동네 찻집에서 글을 썼다.
이 저택의 정원에는 1745년 영국에 맞서 스코틀랜드의 가톨릭왕조를 부활시키려다 실패한 스튜어트 왕가의 찰스 에드워드왕자가 숨었다는 전설이 있는 무화과 나무가 지금도 우뚝 서 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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