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 우위 움직임 등에 따라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으나 아프가니스탄탈레반 항복 관련 보도에 힘입어 잠시 상승하는 등 보합권에서 맴돈 끝에 전날보다 0.5% 올랐다.
외국인들은 오후 들어 ‘사자’로 돌아서 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들도 92억원 매수우위로 장을지탱했다. 기관들은 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지수가 0.57% 오르는 등 대부분이 1% 이내의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휴맥스의 초강세로통신장비업은 2.3% 올랐다.
KTF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으로 2.33% 상승했고 국민카드와 기업은행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강원랜드는 4.3% 급락해 14만원대로 밀렸으며 LG텔레콤도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 우려로 3.7% 내렸다.
정보보호전문업체 선정이 임박하면서 퓨쳐시스템과 시큐어소프트가 각각 5.3%, 5.9% 오르는 등 강세였고일본 광우병 추가 발생 소식으로 하림(3.5%)과 마니커(4.8%)도 반등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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