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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대학연맹전 6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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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대학연맹전 6연패 위업

입력
200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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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연세대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며 대학농구 정상에 올랐다.중앙대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결선리그 연세대전에서 25점, 16리바운드를 잡아낸 국보급 센터 김주성의 골밑 활약과 24점(3점슛 6개)을 쏟아부은 포워드 박성욱의 활약으로 2년생 센터 박광재와 새내기 이정석이 분전한 연세대를 81_74로 제압했다.

9월 부임한장일 감독은 부임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고 중앙대는 1, 2차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2관왕과 함께 대학농구연맹전 6연패(連覇)의 위업을 달성했다.

중앙대는 1쿼터에서 허리 부상중인 센터 김주성이 박광재_김동우의 더블팀에 막혀18_16으로 박빙의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들어 박성욱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지고 김동우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사이 김주성의 골밑 공격이 성공하며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골밑의 열세를 외곽포로 맞선 연세대는 4쿼터 5분여를 남겨놓고 71_70,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으나 공격 실책에 이은 연속 골밑 돌파 허용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경희대는 고려대를 81-68로 꺾고 결선 전적 1승2패로 3위에 올랐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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