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與野,陳시자금 규명 촉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與野,陳시자금 규명 촉구

입력
2001.11.22 00:00
0 0

지난 해 4ㆍ13 총선기간중 정성홍(丁聖弘) 전 국가정보원 과장과 진승현(陳承鉉) 전 MCI코리아 부회장이 여야 정치인들에게 수 십억원의 선거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여야는 21일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사정당국이 검찰총장과 국정원장 사퇴 요구를 의식, 역공에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이번 파문을 국정원의 선거 및 정치 개입에 연결 지어 대여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여 파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이날 “3대 게이트는 성역 없이 모든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특별검사를 통해서라도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우리 당이 신건(辛建) 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퇴진 압박을 가하자검찰이 야당의원 이름 흘리기로 맞불작전을 편다는 의혹이 있다”고 배후설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으나 언론에 보도된 이상 검찰은 사실이라면 사실대로,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아닌 대로 명명백백히흑백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당은어떤 비리도 두둔할 생각이 없으며 어떤 의혹도 덮어둘 생각이 없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제기된 의혹은 모두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 전 부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을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은 한결같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