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20일유부녀와 내연관계를 맺은 뒤 수억원대의 금품을 뜯어내고 폭력까지 휘두른 인기가수 주병선(35)씨에 대해 혼인빙자간음,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두 자녀를 둔 유부남인 주씨는 지난해 4월 유흥주점 주인 김모(40)씨에게 총각이라 속여 접근, 내연관계를 맺은 뒤 음반 등을 내는데 필요하다며 2억6,400만원을 가로채고 김씨 몰래 1,28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주씨는 지난 4월 유부남임을 알고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김씨를 5시간 동안 감금, 골프채 등으로 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데뷔한 주씨는 ‘칠갑산’등을 불러 대중적 인기를 누려 왔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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