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 담합여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 관계자는 19일 “원유가격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소비자가격은 별 변동이 없어 민원이 제기되고있다”며“주유소들이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9월 배럴당 24~25달러 선에서 최근 17달러 내외로 떨어졌으며 이 기간 SK㈜, LG칼텍스정유등도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49원씩 내렸으나 상당수 주유소들의 판매가는20원 정도 내리는 데 그쳤다.
공정위는 예비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르면 이 달 중으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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