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9일 한광옥(韓光玉) 민주당대표, 김동태(金東泰)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논농업 직불제 단가를 내년에 ㏊당 진흥지역 50만원, 비진흥지역 4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 인상키로 했다.또 양곡유통위에서 건의한 내년 추곡수매가 4~5% 인하안은 당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그러나 김동태 장관은 "수매가를 인하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농가소득을 보전, 올해보다 소득이 더 떨어지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수매가 인하 여지를 남겨두었다.
당정은 또 앞으로 농민, 소비자, 여ㆍ야ㆍ정이 참여하는 특별대책기구를 발족,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농업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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