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국제유가가 배럴 당 32달러까지 치솟았을 당시 국내의 주유소는 앞을 다퉈 기름값을 리터 당 1300원으로 인상했다.그러나 올해 초 국제유가는 배럴 당28달러로 떨어지고 요즘에는 15달러로 큰 폭 내렸는데도 국내의 기름값은 1300원에서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끊임없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데 우리나라 주유소는 어찌 된 일인지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국내 기름값도 함께 즉시 인상하지만 국제유가가 폭락할 때는 반응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 기름값에 대한 세금이 가격의 70%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국제유가가 50% 수준으로 떨어졌다면 몇 백원은 내리는 것이 옳다.
국제유가 인상에만 예민한 대기업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 이창민ㆍ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