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미국법인의 파산설로 약세 반전, 70선 돌파 시도가 무산됐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안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새롬기술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의파산 가능성 보도에 68선으로 내려선 뒤 한 때 67선까지 추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26% 하락한 채 마감됐다.
외국인이 291억원어치를 순매수, 33일째 ‘사자’를 이어갔지만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데 실패했으며개인들은 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2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D램 가격의 상승세가둔화되자 반도체업이 차익매물로 6.2% 급락했으며 소프트웨어업도 5.2% 내렸다.
지수관련 대형주인 KTF와 기업은행이 각각 1.5%, 7.7% 오르면서 장을 지탱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약세권에 머물렀다. 새롬기술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한글과컴퓨터와 다음도 각각 5.9%, 4.8% 하락, 인터넷 3인방이 동반 급락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발표했지만 재료노출로 4.6% 내렸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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