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포도주 ‘보졸레 누보’출시일인 15일 국내 주요 백화점과 호텔, 음식점, 할인점 은 온통 ‘붉은 색 와인 축제’에빠졌다.프랑스 남부의 보졸레 지역에서 9월에 수확한 햇 포도로 만든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전세계에서 일제히 시판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만 21세 해당고객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21명에게 보졸레 와인 한 병을 공짜로 선물하는 보졸레 출시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예약 판매를 받고 있는 롯데는14일 현재 전년 총 판매량(1만2,000병)를 훌쩍 넘는 1만8,000병을 판매했다.
또 지난 한 달간 예약판매를 받은 신세계도 14일 현재8,100병을 팔았다. 역시 지난 해 보다 3.7배 늘어난 양이다. 신세계는 15일 개점시간부터 3시간30분 동안 500여 병의 포도주를 즉석에서 판매했다.
할인점 이마트 역시 지난 해의 2배 규모인 1만2,000병을 준비했지만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판매량 확보에 나섰다.
업계관계자는 “1995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보졸레 누보 출시행사가 이젠 대중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