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히로뽕 복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인기탤런트 황수정씨에 이어 독특한 춤과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싸이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25)씨를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친구집에서 작곡가와 함께 대마초를 수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 유학파인 싸이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줄곧 대마초를 피웠으며, 올해 초 인기를 모은 뒤에는 끊었다가 지난 5월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전에 대마초 경험이 있는 영화배우 P모씨, L모씨, 인기 가수K모씨, C모씨, 작곡가 C모씨 등에 대해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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