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 폭락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정시모집에 앞서 수시모집을 복수지원 기회로활용해 볼 만 하다.15일 이후 수시모집 접수를 하는 대학은 83개 대학. 이들 대학 대부분 취업자나 농어촌, 소년소녀가장등 각종 특별전형이 위주지만, 별다른 자격증이나 특이사항이 없는 일반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전형도 적지않다.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수능 점수가 많이 떨어진 학생은 각 대학의 학생부 성적우수자 전형에 주의를 기울일만 하다.
숭실대는 3학년1학기까지 단대 별로 지정한 2개 교과 내 평어 점수가 ‘수’인 학생들을 따로 선발한다. 동국대 학교장ㆍ담임교사 추천전형은 3학년 1학기 교과성적 중 계열별 지정 교과영역의 전 교과 성적평균이 성취도 기준 3.8(경찰행정은 4.3)이상이면 된다. 이밖에 지정교과목 평어성적이 ‘우’면 되는 학교도 있다.
대학별 입시요강을 잘 훑어보면 ‘틈새’를 찾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이 일정 시간을 넘는학생만 따로 지원기회를 주는 학교(순천향대 등)도 있고, 개근자 전형이나 학생회장ㆍ부회장ㆍ학급반장 전형을 마련한 학교도 있다.
수시합격은 합격을 했더라도 포기할 수 있으므로, ‘수시는 소신, 정시는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지원해도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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