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 대출금리 2년간 제자리…보험사에 따지자 내려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 대출금리 2년간 제자리…보험사에 따지자 내려줘

입력
2001.11.15 00:00
0 0

2년 6개월 전에 삼성화재에서 연9.3% 이자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았다.당시 담당자는 변동금리로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한다고 했다. 그런데 신문ㆍ방송에서 금리인하 소식이 연일 전해져도 이 대출금리는 2년이 넘도록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삼성화재에 문의해보니 다음달부터 2% 내려 7.3% 금리를 적용 한다고 했다.

그러면 왜 진작 금리인하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담당자는 고객에 대한 고지의 의무가없으며 10월말에 방안이 마련되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온라인상에 이 사실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변동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하자담당자는 극구 만류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가 안쓰럽기도 했지만 IMF 때 금리문제에 항의하는 고객들에게만 금리를 인하해줬다는 은행 얘기가 떠올라 씁쓸했다.

연체없는 정상고객에게는 금리인하가 적용된다고 하니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이자를 내는 대부분의 서민들은 가끔 금리를 확인해서 스스로 권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 김경현ㆍ서울 강서구 염창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