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7면 ‘한국에 살면서’의 ‘강요된 관습 - 연장자 존경’이라는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우리사회는 어른에게 무조건 존경할 것을 요구하지만 사실 어른이 존경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얼마 전 단체관광을 갔는데 평일이라 관광객 대부분이 노인이었다.
어떤 노인은 꽉 막힌 버스안에서 담배를 피웠고 어떤 노인은 휴게소에 내려서도 화장실이 멀다면서 노상방뇨를 했다.
또 식당 종업원을 지나치게 나무라거나 맛있는 반찬을 독차지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이는 어른들의 잘못된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것 같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아랫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 강신영ㆍ서울 송파구 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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