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3ㆍ4분기까지 지난 해 한해동안의 이익을 훨씬 웃도는 수익을 올리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은 1일 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서 경영실적 설명회를갖고 3ㆍ4분기까지의 누적 경영실적이 판매 120만2,358대(내수 56만3,091대, 수출 63만9,267대), 매출 16조9,467억원(내수9조2,113억원, 수출 7조7,3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매출 이익은 4조2,536억원으로 매출액의 25.1%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7,560억원, 경상이익은 1조2,696억원, 당기순이익은 9,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108.6%, 경상이익은 100.2%, 당기순이익은 101.8%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 1년간 현대차가 달성했던 영업이익(1조3,33억원)이나경상이익(8,64억원), 당기순이익(6,79억원)을 33.7~41.6%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3ㆍ4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4%에서 올해10.4%로, 경상이익률은 4.8%에서 7.5%로, 순이익률은 3.5%에서 5.4%로 각각 높아졌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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