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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가구 올 막차 "놓치면 후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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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가구 올 막차 "놓치면 후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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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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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달 초 공급될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29개 단지에 7,500여가구가공급될 예정이다. 비수기인 12월에 이처럼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주택업체들이 내년 아파트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공급물량을올해로 앞당긴 것이 가장 큰 원인.또 경기 침체국면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신규분양의 청약열기가 뜨거운 점을 의식한 주택업체들이 앞다퉈 공급에 나섰기때문이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서울시에서 분양대상을 확정하는 23일까지는 3~4곳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공급분에는 동시분양사상 최대 물량답게 창동 현대산업개발(2,061가구),길음동 대우(988가구), 길음동 대림(834가구), 오류동 금강주택(618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가 포함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1차 동시분양이올 하반기 동시분양에서 내집마련 목적이나 투자용으로 실속형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분양되는 아파트가 용적률 강화와 사업부지 고갈 등으로 인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경쟁이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11차 동시분양일정은 23일 분양물량 확정에 이어 28일 입주자 모집공고, 12월4일 청약접수순으로 이어진다.

■개포동 LG빌리지

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전체 211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주변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한마음공원, 대진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도로로 5분 거리고 남부순환도로, 영동대로, 양재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길음동 대림산업

성북구길음4재개발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1,605가구의 대단지.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로10분 거리이고 길음 미아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신도림동 대림산업

신도림동동주흥산 부지에 들어서며 전체 4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대림 7차아파트. 신도림 일대는 대림산업이 그동안 1~6차에 걸쳐 모두3,813가구를 분양완료해 대림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길음동 대우건설

길음2재개발구역을재개발하는 아파트. 총 2,278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이중 988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삼양로, 내부 순환로, 미아로등의 도로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동부건설

방화동도시개발아파트 2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안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모두 407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11만5,000여평의 개화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내년 초에 강서한강생태공원이 개장될 예정이어서주거환경이 쾌적해질 전망이다.

■창동 현대산업개발

창동삼풍제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총 1.061가구의 대단지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이중 수요층이 두터운 33평형이 890가구, 인근에 이미 분양한 현대아아파크 1,000가구, 쌍용∙ 동아청솔아파트 등4,000여가구와 함께 총 7,000여 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도보로 5분거리.

■하왕십리 풍림산업

행당동대림아파트와 한진아파트 사이를 재개발하는 아파트. 총 758가구 중 2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접근이용이하며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을 이용한 강남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옆에 무학여중고교가 있고 무학∙ 행당초등학교등이 도로통학이 가능하다.

■오류동 금강주택

오류동동부제강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총 618가구로 모두 일반 분양분.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4평형과 33평형으로 구성되어있다. 7호선 천왕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방배동 삼성물산

방배동소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59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에 남부순환로가 있고 건너편으로 우면산을바로 볼 수 있어 주변경관이 쾌적하다. 인근에 노후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

■연희동 성원건설

5월입주한 연희동 성원아파트 주변의 연립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총 119가구로 이뤄졌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이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래쪽에는 연세대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연희초등 연복중 연세대 등이 도보 통학이가능하다.

■역삼동 금호건설

역삼초등학교건너편에 위치한 럭키, 반도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전체 18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을이용할 수 있고 역삼∙ 언주초등, 은광여중 등이 도보통학 가능하다.

■청약 및 투자요령

동시분양사상 최대물량이 공급되고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동시에 이뤄져 그만큼 아파트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들의경우 이번 동시분양 청약에 꼭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내년 3월이면 200만명 이상이 청약 1순위에 진입하는 만큼 올해 분양받는 것이 유리하기때문이다. 이 달부터 시행예정인 소형평형의무비율 도입이 전면 폐지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소형 평형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형보다는 중소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거래도 쉬워 대형아파트 청약통장 소유자는 중형아파트 청약가능 통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전략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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