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D-200 / 남은 200일 이렇게 준비하자 - 전문가 5인의 조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D-200 / 남은 200일 이렇게 준비하자 - 전문가 5인의 조언

입력
2001.11.12 00:00
0 0

■ 김호수원 삼성 감독=중요한 것은 앞으로 평가전 상대를 합리적으로 골라 월드컵 본선 상대에 대한 대비책으로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홈 그라운드 적응을 위해 대표팀과 프로팀이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그것이 홈 이점을 살리는 길이다. 유럽의심판 판정이 완화되는 추세에서 우리 심판들의 판정이 예민한 것도 선수들의 투쟁력을 떨어지게 하는 요인이다. 모든 축구 환경을 월드컵에 맞춰야 한다.■ 허정무 KBS 해설위원=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을 완벽하게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강하지 않으면어떤 대책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축구는 특별한 ‘무기’가 없다. 결국 조직력을 다지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다. 남은 200일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히딩크 감독이 선수단을 ‘하나’로만들어 응집력을 갖게 하는 것 만이 16강 진입의 비결이다.

■ 김희태명지대 감독=지금까지 평가전을 볼 때 대표팀은 희망이 안 보인다. 과도기라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다.국가대표팀은 일단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가 뽑혀야 한다. 가능성만 보고 어린 유망주를 테스트할 시기는 이미 지나 있다. 지금은 국가대표 조직력을강화해야할 때지 테스트할 때가 아니다. 전술적인 경기운영 능력과 조직력을 강화해야 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정신력강화에도 힘써야 한다.

■ 신문선 SBS해설위원=히딩크 감독이 팬들로부터 신뢰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고사에 비유한다면 200일 남은 시점은 이미 시험기간이다.예습, 복습할 시간이 없다는 의미다. 히딩크 사단이 시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팬과 국민에게 전폭적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이제는60~70%가 아닌 100%의 전력을 보여주고 팬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선수들도 월드컵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 김주성 MBC 해설위원=시간적으로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상황이다. 개인 능력의 향상보다는 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역대월드컵에서 상대팀에 대한 대처 부분이 늘 미흡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선보이려면 그러한 뒷받침이 완벽해야 한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앞으로 모든 축구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마음의 배려와 격려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