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 '출근 늦추는 수능시험日' 지나치 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 '출근 늦추는 수능시험日' 지나치 배려

입력
2001.11.09 00:00
0 0

대입시험이 있는 날은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직장인의 출근시간을 늦춘다.그러나 수 많은 시험 중에 유독 대입시험 날에만 모든 공공기관의 개점시간이 연장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

또 대입시험에 대한 극성스러운 배려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대입이 인생을 결정짓는 시험이라는 오해를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이날이면 은행이나 여타 대 시민행정기관의 개점시간까지 늦춰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끼친다.

대입시험이 있던 그저께 오전 9시 30분에 은행에 볼 일이 없어 가보니 은행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문에는 오전 10시에 개점을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이로 인해 급하게 은행업무를 보려는 은행 고객 여러 명이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었다.

업무 지연 문제를 떠나서도 이 같은 수험생들에 대한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우리 청소년들을 나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