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관광비자 등 단기비자 체재 기간을 현재의 15일에서 90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6일 보도했다.90일간의 기간은 현재 친족 방문이나 단기 체재에 적용되고 있으며 관광비자에도 그대로 적용될 경우 수시로 한국을 드나 들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의 이번 방침은 한일 양국의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를 감안한 것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월드컵대회 이후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또 비자발급후 사용할 때까지 유효기간에 대해서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크게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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