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끊고 돈도 벌고.’각종 인센티브와 연계된 기업들의 금연 아이디어가 화제다. 제일기획은 임직원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금연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담배를 끊으려는 사원들이 10만원씩 내고 회사측이 지원자당 10만원씩 지원한 뒤 100일 후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끼리 나눠갖는 것.
내년 1월26일 마감인 이 펀드에 가입한 직원은 95명. 20만원씩 계산하면 펀드금액은 1,900만원이다. 금연 성공확률을 30%로 가정할 경우 개인당 66만6,000원이 돌아가 펀드 수익률은 6.6배에 달한다.
신청자가 모두 담배를 끊는 '최악’의 경우에도 20만원씩 돌려받게 돼 최소 100%의 수익률을 올리는 셈이다.
한국존슨앤존슨도 ‘위 케어(We Care)’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연을 선언한 직원에게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금연 선언시 50만원을 우선지급하고 18개월 동안 이를 지킬 경우 추가로 50만원을 더 준다.
삼성SDI 수원사업장도 3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에겐 사내 헬스클럽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잇는 스포츠 상품권을 주고 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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