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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내년2월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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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내년2월엔 늦으리

입력
2001.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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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2월부터 오피스텔 용적률을 800%에서 500%로 낮출 계획이어서오피스텔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용적률이 낮아지면 분양가격이 그만큼 올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건설업체들의 내년 상반기 공급계획이연 말로 앞당겨지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지만 서울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 이미 건축 승인을 받고 신축 중인 오피스텔의 투자성은 좋아질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요자가 현재 가격 수준으로 다양한 오피스텔을 선택하려면 2002년 2월이전에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분양중이거나 분양 분양예정 오피스텔은 다음과 같다.

■정자동 인텔리지

국내최대 규모의 벤처타운으로 분당신도시 정자동 일대에 2개동 1,442실을 분양 중이다.

양재-분당간 직통 전철이 건설될 예정이고 1,000여개 벤처기업에2만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SK건설 포스코개발 더디엔에스 등 3개사 컨소시엄이 건립 중이다.

■장항동 우인아크리움빌

우인종합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에 546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3층 지상 15층 규모로 15평형 182실, 17평형 263실, 29평형130실 등 소형 평형 위주로 지어진다. 평당분양가는 340만선.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입주예정은 2003년 3월.

■장항동 로데오시티

양우건설이고양시 장항동에 짓는 오피스텔로 15~21평형 666실을 분양 중이다.

정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인근에 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있다.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그넷 까르푸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고 국제전시장 컨벤션센터 풍물거리 등이 조성되고 있다.

■화정동 건영캐스빌

화정동근린공원 바로 옆에 지어지는 오피스텔로 16~33평형 242실로 구성됐다.

3호선 화정역이 도보로 3분 거리이고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롯데마그넷월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 신촌 수색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백석동 현대밀라트 Ⅱ

전철 일산선 백석역 역세권에 들어서고 현대건설이시공한다. 12~22평형 7개 평형으로 이뤄졌으며 평당분양가는 430만~450만원선. 일부 평형에는 복층형 설계를 도입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나들목이가까워 자유로 진입이 편리하다.

■투자시 유의사항

오피스텔은임대수익면에서 아파트보다 유리한 반면 가격상승면에서는 불리하다.

또 1가구 1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는 말이 떠도는데 오피스텔은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무조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다.

임대주택사업 대상이 아니어서 임대사업을 하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등에 대한 혜택이없다.

다만 사업자일 경우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의할 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매우 적은 반면 소유보다는임대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률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비록 연내 공급될 주거형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는것은 사실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꺾이는 추세인만큼 수익성이 보장되는 곳으로 투자대상을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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