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낙용·이경재 前행장 금융硏 연구위원 변신

올 초 퇴임했던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의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이 나란히 금융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엄 전총재가 9월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부임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는 이 전행장도 초빙연구위원으로 위촉돼 근무를 하고 있다.이들은 특별한 연구과제 없이 자유롭게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른 연구원들과 마찬가지로 일정액의 월급도 지급받고 있다. 엄 전총재는 상근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으며 이 전행장도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 강의 일정을 피해 일주일에 나흘 가량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