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金炳賢ㆍ22)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뉴욕 양키스의 4연패(連覇)를 저지하며 창단 4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5일(한국시간)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1-2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루이스 곤살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아메리칸리그 최강 팀 뉴욕 양키스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4승3패를 기록, 창단 4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됐다.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커트 실링과 구원승을 올린 랜디 존슨은 공동으로 MVP를 수상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