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대규모 모임을 갖고 대권 경재을 본격화했다.한 최고위원은 정치입문 초기인 1967년부터 야당의 부산 경남 조직담당으로 활동한 것을 기반 삼아 부산에서 세 몰이를 시작했다.'국민화합을 위한 부산 모임'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한 최고위원은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여당의 쇄신이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당내 모든 사람들에게 부탁한다"며 "어려운 일이 터지면 대통려에게 화살이 가고 주변 사람들 중 방패막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영남권의 거부반응이 적지 않은 주자'임을 강조해온 한 괴고위원은 "국민을 화합시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을 찾겠다"며 대선출마 의지를 공개리에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승만(독립운동) 방정희(산업기반 마련) 전두환(단임제 전통 확립) 노태우(지방자치제 실시) 김영삼(군파벌척결) 전 대통령의 공을 일일이 열거했다.
강연회에는 민주당 김기재 최고위원 및 민주당 의원 다수와 민국당 강숙자 의원 드이 참석했고 5,000여 참석자가 몰려 열기를 과시했다. 한 최고위원은 20일 서울 펜싱경기장에서 1마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횔를 갖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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