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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흡연실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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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흡연실 첫 등장

입력
2001.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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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전문쇼핑몰인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 지하 1층에 13.7평 규모의 여성전용 흡연실이 등장한다.‘여사랑(女舍廊)’이라는 간판을 단 이 여성 흡연실은 한국담배소비자연맹이 두산타워로부터 공간을 무상임대 받아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외국담배업체 모임인 담배협회가 지원한 돈으로 실내를 단장, 6일 문을 열게 된다.

여사랑에는 여성들의 화장공간인‘파우더 룸’과 휴식공간, 화장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한국담배소비자연맹은 “1996년 모 백화점에 여직원 전용 흡연 공간이 생겼다 논란끝에 없어진 적이 있으나 여성 전용 흡연실은 여사랑이 처음”이라며“각종편의 시설을 갖춰 여성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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