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한국동포 3세인 코스티야 추(32ㆍ호주)가 3체급 통합챔피언에 올랐다.WBA(세계복싱협회) WBC(세계복싱평의회) 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인 추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IBF(국제복싱연맹) 동급 챔피언 잽 주더와의 통합타이틀매치에서 2회 2분59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추는 2회 종료직전 주더를 코너로 몰아넣은뒤1초를 남겨놓고 라이트 훅을 작렬, 다운을 뺏었다. 레퍼리는 주더가 일어섰다 다시 쓰러지자 경기를 중지시켰고 주더는 의자를 던지며 판정에 불만을표시했다. 28승(22KO)1무1패를 기록하게 된 추는 150만달러의 대전료를 챙겼고 주더는 28전(21KO)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