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송정초등학교 부근에 여관이 세 곳이나 있는데 올해 초부터 초등학교 신축공사를 하면서 임시로 정한 학교 정문의 50m 앞에 여관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아무리 임시 정문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정서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해 관계당국에 여러 번 문제제기를 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주변에는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어 심야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구토를 해 놓거나 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널려 있다.
학생들은 이런 흔적을 등교길에 보고 다녀야 했는데 이제는 임시정문을 여관 앞으로 정해놓은 데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임시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배려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일방적으로 여관 앞에 정문을 설치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참 배워가는 아이들에게는 짧은 순간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교육에서 임시라는 변명은 있을 수 없다. 관계당국은 조속히 시정하기 바란다.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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