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에서 26세의 자동차수리공이 무려 224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일이있었다. 그러나 10년 후 그는 호화 생활과 이혼, 중고차 판매사업의 부도로 결국 이 돈을 모두 날린 뒤 60억원의 빚까지 진 채 파산했다.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그만큼 살기 힘들어졌다는 반증이다. 아무 대가없이 일확천금을바라는 심리가 사회에 팽배해졌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행운은 행복을 가져다 주기보다 오히려 재앙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주식은 복권이 아니다. 주식을 마치 복권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대박만터지길 기다리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같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고 했다.
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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