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두산베어스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했던 서울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이 때아닌 ‘명당’ 특수를 누리고 있다.1일 리츠칼튼 호텔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두산베어스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부터 다음달 전문의 의사고시를 앞둔 수험생 등을 중심으로 “두산 선수들이 묵었던 방을 예약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평소의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것.
호텔 관계자는 “수험생은 물론, 가족 단위의 문의도 많아 20개 남짓한 객실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시즌성적 3위로 시리즈에 올라 1위팀을 꺾고 우승한 팀이 묵은 객실이라 뭔가 행운이 함께 할 거란 생각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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