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내 국민연금기금, 정보화촉진기금 등 각종 정부기금의 출자를 통해 5,000억원의 벤처투자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된 벤처기업 전국대회 개회사에서“최근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민간 투자자금 유입이 위축돼 투자재원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현재 활용가능한 정부기금 2,610억원을 조기집행, 투자조합 결성을 촉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투자조합 결성 활성화를 위해 ▦투자조합의 특정분야 의무투자비율 60% 수준으로 완화(현행 70~100%) ▦창투사의 투자조합결성총액 비중 5% 이상으로 하향조정 ▦투자조합 결성가능 규모 50~120억원대로 현실화 등 출자조건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한편 1~3일 개최되는 벤처기업 전국대회에서는 벤처기업 수출및 투자 박람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열린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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