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31일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에 지불해야 할 10월분 관광대가 45만달러(약 5억8,000만원ㆍ4,500명분)를송금하지 못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달 관광사업 수익금은 밀린 직원들 급여에 충당했다”면서 “대북 관광대가는 당분간 지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육로관광 시행, 경제특구 지정 등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 현안을 타결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현대아산은 한국관광공사에 남북협력기금 450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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