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을 볼 수있도록 여의도까지만 운행되는 한강유람선이 행주대교 앞 행주산성까지 연장 운행된다.경기 고양시는 67억원을 들여 11월말 행주산성 한강변 9,400여평에 행주산성 선착장 조성공사에 착수해 월드컵 개막 직전인 내년 4월말이나 5월초 개장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강 유람선 운행업체인 ㈜세모와 유람선 행주산성 연장 운행에 합의했다.
행주산성 선착장에는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2,600평)과 함께광장(1,700평), 주차장(2,300평) 등이 들어서며 일체의 상업시설은 배제된다.
시 관계자는 “선착장이 완공되면 월드컵때 한강 유람선을 타고 주 경기장의 위용을 볼 수 있게 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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