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30일 이석연(李石淵) 현 사무총장의 2년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차기 사무총장으로 신철영(申澈永ㆍ50) 현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29일 상집위 경선에서 신 후보가 27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김동흔(金 東炘ㆍ47ㆍ경불련 운영위원장) 후보를 누르고 제5대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11월10일 총회에서 신 후보를 정식 사무총장으로 인준한다. 학생ㆍ노동운동출신인 신 총장 내정자는 1994년부터 경실련에 참여해 조직국장, 노사관계위원회 사무처장, 사무총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신 총장 내정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실련이름으로 후보를 내지는 않겠지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거공약을 제시하고 후보자 정보공개운동 등을 펼치겠다”고말했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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