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님다바이러스가 출현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30일 안철수연구소,에브리존, 하우리 등 국내 백신개발업체들에 따르면 님다바이러스의 변종이 국내에 상륙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도 이날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29일에 발견된 변형은 님다바이러스처럼 의미없는 긴 문자로 구성된 제목과 ‘sample.exe’라는파일이 첨부된 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며 이용자가 전자우편을 열어보는 것만으로도 해당PC를 감염시킨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워드,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없으며 PC 속도가 점점 느려져 나중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백신업체들은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나 국내에서 변형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면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에브리존(www.everyzone.com),하우리(www.hauri.co.kr) 등 백신개발업체 홈페이지에서 최신 백신파일을 전송받아 실행하면 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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