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자동자 부품업체 케이디엠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진 등록취소를 결의했다. 케이디엠의주가는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이상 급등한 상태여서 뒤늦게 매수에 가담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케이디엠은 등록취소 결의에 대해 “최대주주인 존슨 콘드롤스가 총발행주식 중 92.5% 이상의 지분을취득해 협회등록을 유지할 만한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디엠은 12월 5일 협회등록취소의 자진신청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갖고 등록취소 신청일자와 취소예정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케이디엠을 29일부터 31일까지 거래정지시켰다.
케이디엠은 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존슨컨트롤스가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해 최대주주가됐으며 이에 따른 유통량 급감과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난 26일까지 22일 동안이나 상한가 행진을 펼쳐 우려를 자아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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