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ㆍ일 월드컵축구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27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지역 4,900여명 포함 전국의 2만여 월드컵 자원봉사자들은 10개 개최도시별로 열린 발대식에 참가, 내년 월드컵 성공개최의 각오를 다졌다.서울에서는 조직위원회(KOWOC) 소속 자원봉사자 2,900여명과 서울시소속 봉사자 2,000여명이 이연택 정몽준 조직위 공동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지역 발대식은 이한동 국무총리의 치사와 윤동섭(45) 박희옥(50) 이은형(45)씨 등 자원봉사자 대표 3명의 선언문 낭독, 교육용 핸드북증정식, 영상물 상영과 소양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조직위는 내년 대회 개막때까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교육과 2~3차례의 직무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또 내달 10일 상암 경기장 개장경기 등 앞으로 열릴 대표팀간 경기 때 일부를 투입,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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