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를 보인 경제지표로 블루칩 중심의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9,500선을 회복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9월 신규 주택판매 실적과 10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들이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한때 100 포인트 이상 상승한 끝에 전일보다 82.27포인트(0.87%) 오른 9,545.17로마감됐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0.34%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광통신 장비 부품업체 JDS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발표와 투자등급하향조정, 네트워킹업체 베리사인의 실적악화 경고 등이 부담으로 작용, 혼조세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6.51 포인트(0.37%) 하락한1,768.96으로 장을 마쳤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매우 활발했으며 전체적으로 전약후강의 장세를 펼쳐 호전된투자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실적악화나 경기부진이 예상된 궤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 내년 경기회복을전제로 한 선취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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